간사이 지방 특유의 말, 간사이 사투리 사용법

간사이 지방 특유의 말, 간사이 사투리 사용법

일본 각 지역에는 ‘방언’이라고 하는 독특한 표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표준 일본어로 ‘쓰레기를 버린다’라는 말을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에서는 ‘쓰레기를 던진다’라고 하고, 간사이 지방에서는 ‘쓰레기를 내던진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일본 각지의 방언 중에서도 유명한 간사이 사투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여행 등 체류하는 동안에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도 소개하겠으니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실 때 꼭 한번 사용해 보세요!"

간사이 사투리는 어떤 사투리인가요? 사용하는 지역은요?

간사이 사투리는 주로 간사이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의 총칭입니다. 특히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지역 등에서 사용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하지만 만약 간사이 토박이에게 ‘간사이 사투리는 어떤 방언이야?’라고 물어보았을 때, 사람에 따라서는 ‘지역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니까 간사이 사투리를 전부 묶어서 취급하지 마!’라고 화를 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간사이 사투리’라고 하는 공통적인 방언은 존재하지 않고, 오사카 사투리 · 교토 사투리 · 나라 사투리(또는 야마토 사투리) · 고베 사투리 등 지역마다 방언은 다르고, 사소한 표현이나 억양도 다릅니다.

게다가 시가와 와카야마 지역 사람의 방언도 간사이 사투리로 분류되지만 각각 오사카와 교토 등과는 다른 방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토, 나라, 와카야마, 시가와 도카이 지방의 기후, 아이치현와 인접한 미에의 방언인 미에 사투리는, 간사이 사투리의 일종이면서 나고야 사투리 등 도카이 지방의 방언도 섞여 있습니다.

알기 쉽게 오사카 사투리 · 교토 사투리 · 고베 사투리의 구체적인 예로 살펴보겠습니다.

표준어 :

  • 何をしているんですか?
  • nani wo shiteirun desuka?

오사카 :

  • なにしてん?
  • nani shiten?

교토 :

  • なにしてはる?
  • nani shiteharu?

고베 :

  • なにしとぉ?
  • nani shitoo?

세 지역만 보아도 말이 많이 다르지요?

참고로 간사이 출신 사람에게 위의 세 지역간의 차이를 물어보면 ‘오사카= 활기차고 힘있다, 교토= 단아함, 고베=세련됨’과 같은 분위기로, 각각 지역 주민성이나 패션에 특징이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간사이 지방에 방문하실 때에는 각 지역의 주민성이나 복장, 언어 차이에 주목해 보시면 어떨까요?

일본통이라면 알고 있는게 당연하지요?! 대표적인 간사이 사투리입니다.

日本일본통이라면 알고 있는게 당연하지요?! 대표적인 간사이 사투리입니다.

여기서는 간사이 지방 특유의 말과 표현을 소개합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세세한 억양은 각 방언마다 다르지만 교토나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간사이 사투리를 소개합니다!

첫 간사이 여행에서도 사용해 봐요! 초급 간사이 사투리.

먼저 간사이 지역 사람의 일상 회화에 빈번하게 나오는 기본적인 간사이 사투리를 소개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간사이 사투리는 기억해 두면 간사이 지방으로의 여행이 더 즐거워집니다. 꼭 지역 사람들에게도 간사이 사투리로 말을 걸어봐요♪

  • 안녕하세요: こんにちは(Konnichiha) → まいど(Maido)

  • 고마워요: ありがとう(Arigato) → おおきに(Okini)
  • 정말: 本当(Honto) → ほんま(Honma)
  • 안 돼: ダメ(Dame) → あかん(Akan)
  • 그래: そうだね(Sodane) → せやで(Seyade)
  • 굉장히: すごい(Sugoi) → めっちゃ(Meccha)・ばり(Bari)
  • 어렵다: むずかしい(Muzukashii) → むずい(Muzui)
  • 정말?: 本当(Honto) → ホンマ(Honma)
  • 빨리: 早く(Hayaku) → はよ(Hayo)
  • 아니야: ちがう(Chigau) → ちゃう(Cyau)
  • 왜?: なんで(Nande) → なんでやねん(Nandeyanen)
  • 잘 가: さようなら(Sayounara) → さいなら(Sainara)・ほな(Hona)
  • 매우: とても(Totemo ) → めっちゃ(Meccha)
  • 상관없어: 構わない(Kamawanai) → かまへん(Kamahen)
  • 좋아: 良い(Yoi) → ええ(Ee)
  • 자전거: 自転車(Jitensha) → ちゃり(Cyari)

이걸 알면 간사이통! 상급자를 위한 간사이 지방 사투리.

중장기적으로 체류한다면 현지인에게 이 말도 들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조금 상급자를 위한 간사이 사투리를 소개합니다♪

  • 아이스 커피:アイスコーヒー(Aisukohi) → レイコー(Reiko)

  • 막다른 곳:突き当り(Tsukiatari) → どん突き(Donduki)
  • 버리다:捨てる(Suteru) → ほかす(Hokasu)
  • 새롭다:新しい(Atarashii) → さらぴん(Sarapin)
  • 성질이 급하다:せっかち(Sekkachi) → いらち(Irachi)
  • 뻔뻔하다:ふてぶてしい(Futebuteshii) → ふてこい(Futekoi)
  • 주차장:駐車場(Cyusyajo) → モータープール(Motapuru)

간사이 사투리를 실제 여행에서도 사용해 보세요♪ 간사이 사투리 회화모음

여기서는 일본 여행으로 간사이에 갔을 때, 실제 회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소개합니다. 짧은 문장들이니 꼭 연습해서 써보시기 바랍니다.

① 맛있는 타코야키를 먹고 느낀 것을 전할 때

A:このたこ焼きどう?(Kono takoyaki dou?)이 타코야끼 어때?

B:めっちゃ、うまいわ(Meccha Umaiwa)

의미:すごくおいしい(Sugoku Oishii) 엄청 맛있어.

② 매장에서 가격 물어보기 & 가격 협상

A:これなんぼですか?(Korenanbodesuka?)이거 얼마인가요?

B:18,000円です。(Ichimanhappyaku en desu)18,000엔 입니다.

A:少し勉強できひん?まけてーやー(SukoshiBenkyoDekihin? Maketeya)

표준어:もっと安くなりませんか?値引きしてください。(Motto yasuku narimasenka? Nebiki shite kudasai)좀 싸게 안될까요? 깎아 주세요.

B:お兄さん、男前やから、15,000円!(Oniisan otokomae yakara,ichimangosen en!손님은 잘생겼으니까 15,000엔!

③ 가게에서 주문한 오코노미야끼가 잘못 나왔을 때

A:お待たせしました。豚モダンです。(Omataseshimashita. Butamodan desu)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돼지고기 모던야끼입니다.

B:えっ?ちゃうちゃう。(Ee?ChyauChau)頼んだのは、普通の豚玉やで!(Tanonda nowa, futsuu no butatama yade!)

표준어:えっ?違います。頼んだのは、普通の豚玉です。(Ee?Chigaimasu. Tanonda nowa futsuu no butatama desu)네? 아니에요, 제가 주문한 건 그냥 돼지고기 야끼에요!

간사이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상식!

간사이에서는 ‘바보’는 칭찬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보’라고 하는 말은 욕이나 험담을 할 때 쓰는 부정적인 일본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간사이 사람, 특히 오사카 사람들은 '바보'를 칭찬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너 진짜 바보구나~(あんた、ほんまアホやな~)”라는 말은 상대에 대한 친근감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 말에 대한 대답은, “アホちゃいまんねん、パーでんねん(Ahochaimannen, paadennen)”라고 하는 것이 간사이식입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간사이 사람에게 '바보'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 간사이 사람과 친구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화내지 마세요.
그리고 친한 간사이 사람에게 ‘너 바보(アホ,Aho)야’라고 하는 것은 괜찮지만, ‘바보(バカ,Baka)’라고 하면 화를 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간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 광고처럼 해봐요!

타코야키 등과 함께 오사카 사람의 소울 푸드로 알려진 551 HORAI 호라이의 돼지고기 만두를 아시나요?
551HORAI 호라이는 오사카 시내를 중심으로 영업하는 전통 있는 중국음식점으로, 그 TV 광고는 간사이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특히 광고에 나오는 ‘(551이) 있을 때⤴’라고 하는 문구는 마치 만담콤비의 콩트처럼 유명해서 ‘551이 있을 때⤴’라고 말했을 때, 타이밍 좋게 ‘551이 없을 때⤵’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벌써 간사이 사람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참고로 이 돼지고기 만두는 신칸센 안에서 먹으면 강렬한 냄새가 차량 안을 가득 채우기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니 만약 구입해서 드실 때에는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이 아니라 호텔이나 숙소 방안에서 맛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551HORAI 호라이의 돼지고기 만두는 오사카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에 본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JR오사카역에 체인점 2곳, JR교토역점 등 역 안에도 체인점이 있으니 기념품을 살 때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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